손목 통증 원인 치료방법 알아보기

[ 목차 ]

손목 통증 원인 - 1. 손과 손목의 중요성

일상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는 바로 손입니다. 손과 손가락은 신체 중 가장 작은 관절로,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해 많은 무리가 가는 신체 일부이기도 합니다. 현대인들의 경우 손목 통증이 예전에 비해 증가했으며, 나이가 많은 분들 역시 손목 통증으로 인해 진료를 받으러 갑니다.

손목 통증 원인 - 2. 손목 통증의 주요 원인

손목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손목 통증 원인 - 3. 손목터널증후군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은 손목터널증후군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으로는 손목 통증과 함께 손바닥과 손가락에 저림이나 통증이 발생하고, 밤이 되면 증상이 더욱 심해집니다.

이미 질병이 진행되어 정중신경의 압박이 악화되면, 통증이나 저림 및 감각 저하 외에도 엄지 근육의 쇠약 및 위축이 나타나기도 하며, 이때에는 압박으로 인한 신경 손상이 상당 부분 진행된 경우입니다. 분들은 손바닥이나 손가락이 부풀어 오른 것 같다고 느끼지만 실제로 부풀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찬물을 손에 넣거나 날씨가 추워지면 손끝이 유난히 시리고 저리다고 호소하기도 합니다.

관절염은 주로 노화에 의해 발생하지만, 스트레스, 환경적 요인,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반복적인 동작이나 올바르지 못한 자세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손목 통증 원인 - 4. 방아쇠 수지와 건초염

방아쇠 수지는 주로 장시간 동안 손을 사용하거나 마찰이 많은 직업에서 자주 나타나게 됩니다.

건초염은 근육이나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손목 통증 원인 - 5. 손목 건초염: 원인과 진단

사람이 평생에 걸쳐 사용하는 신체 부위인 손은 다른 부위에 비해 퇴행성 병변 및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데, 특히 손목에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진다면 손목 건초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손목 건초염이란 손목에서 엄지로 이어지는 힘줄(인대)에 염증이 발생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드퀘르벵 증후군이라고도 합니다. 손목 건초염은 병변 부위에 심한 통증을 일으키며, 부종과 함께 운동 범위에 제한이 생깁니다.

손목 건초염은 손목의 과도한 사용으로 생기는 손상 가운데 가장 흔한 것으로, 주부, 목수, 사무직, 미용사 등의 직업군과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등의 운동을 즐기는 사람에게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PC와 스마트폰의 보편화로 발병 연령이 10~30대 학생과 직장인으로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손목 건초염을 간단히 자가 진단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엄지손가락을 나머지 손가락으로 감싸 주먹을 쥔 상태로 아래로 손목을 꺾어보는 핀켈스타인 검사(Finkelstein test)가 있습니다. 이때 엄지손가락과 이어지는 손목 부분에서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손목 건초염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통증 발생 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으며, 치료 시기가 늦어질 경우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건초염 환자의 경우 가장 필요한 것은 손의 휴식입니다. 손을 자주 사용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을 피하며, 휴식 시 냉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됩니다. 또한, 증상 초기에는 약물, 물리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등 비수술적인 치료법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손목 건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손목을 돌려주는 스트레칭을 하고, 손목 보호대를 착용해 손목에 무게가 쓸리는 것을 막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또한, 치료 후에는 손목에 통증이 유발되거나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손목 통증 원인 - 6. 키엔벡 병(월상골연화증)

키엔벡 병(월상골연화증)은 손목에서 월상골의 혈액 공급 장애로 발생하게 됩니다. 주로 20세에서 40세 사이의 남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월상골 무혈성 괴사병으로,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됩니다.

손목에 통증이 생기고 손목을 굽히거나 펼 때 움직임이 제한되며, 부종과 압통이 발생합니다. 특히, 손바닥과 바닥을 90도로 해서 꺾는 동작을 하게 되면 심한 통증을 느끼기도 하고, 키엔벡 병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골절, 함몰, 단축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반복된 중요 외상이든지, 외상이 월상골의 혈액 공급에 영향을 줄 수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키엔벡 병은 직업 재해와는 연관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키엔벡 병의 발생은 치료와 외상의 예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손목 통증 원인 - 7. 척측수근신근 건염/건초염

손목 통증 원인 세번째 척측수근신근 건염/건초염

손목에서 두번째로 흔한 건초염으로,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능동적으로 새끼손가락 쪽으로 손목을 펴는 동작을 수행하며 반복 동작에 의해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척측수근신근은 상완골 원위부의 외상과에서 기시하여 다섯 번째 손허리뼈(중수골) 기저부에 부착되는 전완부의 척측(내측)에 위치한 가늘고 긴 근육입니다.

척측수근신근의 건(힘줄)은 요골의 손등 쪽 구획 중 6번째 구획에 해당하며, 척골의 손등 쪽 면에 오목하게 파인 척골구(ulnar groove)에 놓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힘줄은 신근지대(폄근지지띠, extensor retinaculum)와 subsheath(적절한 한글 용어가 없습니다) 에 의해 위치를 유지합니다. 신근지대는 요골 손등 쪽 구획 중 나머지 5개와는 다르게 척골에는 부착 부위가 없습니다.

따라서 근육 수축 동안 손목을 가로지르는 힘줄의 활시위 현상(bowstring)을 막아주는 역할을 주로 하며, 힘줄의 주된 안정화 기능은 subsheath가 신근지대 아래에서 척골 원위부에 부착함으로써 담당하게 됩니다. 척골구가 바닥을 형성한다면, 이 subsheath는 천정 역할을 하여 일종의 터널을 형성함으로써 안정화시키는 것입니다.

참고로 척측수근신근은 전완부가 회외(supination) 자세일 때 회내(pronation)일 때보다 손목 신전에 더 큰 기여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해부학적 위치 때문에 주로 손목 중에서도 손등 쪽, 그리고 새끼손가락 쪽 통증이 서서히 발생하는데, 특히 척측 전위(ulnar deviation)를 동반한 반복적인 손목을 굽히고 펴는 동작을 할 때 두드러집니다.

예를 들어 병뚜껑 돌리기, 운전대 핸들 돌리기, 문고리 돌리기, 빨래 짜기, 망치질 등의 동작이 있으며, 반복적인 움직임에 의해 힘줄의 염증, 과부하로 인한 퇴행성 변화 등이 발생하며 치유하는 과정에서 두꺼워지고 뻣뻣해지게 됩니다.

스포츠 중에서는 테니스와 골프를 할 때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테니스에서는 양손 백핸드 스트로크를 할 때 흔히 발생하는데, 우세손이 강하게 움직이면서 테니스 공에 회전을 걸기 위해 빠르게 회내에서 회외로 이어지는 동작을 하기 때문입니다. 톱스핀 샷(top spin shot)을 할 때도 종종 발생합니다.

양손 백핸드 스트로크 중 전완부 회외, 손목의 척측 전위를 잘 관찰할 수 있습니다. 골프에서는 홀컵을 바라보는 좀 더 앞쪽에 나와 있는 손목(윗부분)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스포츠 외에도 장시간 동안 같은 자세로 작업을 해야 하는 직업군에선 일반적으로 건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거나, 장시간 같은 동작을 반복적으로 하는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