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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이란?
크론병은 분명한 원인 없이 발병하며 주로 젊은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위장관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소화관의 각종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복통, 설사, 혈변 등의 위장관 증상이 흔히 발생하며, 그 외에도 발열 증상, 빈혈 증상, 영양장애, 관절염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크론병이라는 명칭이 붙게 된 이유는, 이 질환을 처음 발견한 의사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기 때문입니다. 1932년, 크론이라는 의사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발병률이 낮은 질환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식습관이 서구화됨에 따라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크론병과 장염의 차이점을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단순 장염 증상으로 비슷할 수 있지만, 장염은 자연적으로 호전되거나 항생제로 비교적 빠르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반면, 크론병은 4주 이상 불편한 증상이 지속됩니다. 설사 증상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오랜 기간 지속되거나 발열, 전신 피로감, 항문 통증, 혈변 등이 발견된다면 크론병을 의심해보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크론병 치료
크론병의 원인이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근본적인 치료 방법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약물 치료를 통해 치료를 실시하며,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해주셔야 합니다.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를 소홀히 하거나 중단했을 때는 증상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간혹 크론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누공, 천공, 농양 등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강력한 약물에도 치료 반응이 없을 경우에는 수술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약물 치료
크론병의 치료에는 다양한 약물이 사용됩니다. 염증을 개선시키는 항염증제, 면역 억제제, 항바이러스제, 항균제, 항선천적제 등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약물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 후 약물을 처방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
약물 치료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을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소장이나 결장 일부를 제거하거나 소장이나 결장의 폐쇄 부위를 열어주는 등의 방법으로 시행됩니다.
생활 습관 조정
크론병의 발병과 악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는 생활 습관과 관련이 있습니다. 식습관 개선, 스트레스 관리,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 등은 크론병 치료에 매우 중요합니다.
대체 요법
요가, 침술, 체외 충격파 치료, 천연 식물제제 등을 이용한 민간요법도 크론병 치료에 도입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민간 요법은 일반적으로 보조적인 역할을 하며, 전문가와 상담 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크론병은 증상의 심각성과 종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치료 방법을 선택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크론병 원인
크론병 증상을 발생시키는 장누수증후군은 유제품, 밀가루, 단 과일, 단 음식, 인스턴트 음식 등과 같은 음식 섭취, 또는 항생제의 지속적인 사용,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화학적 스트레스라고 하는데, 이 화학적 스트레스는 장누수증후군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염증성 장질환의 근본 원인으로 작용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선천적으로 장이 약한 사람들에게 발생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소화력이 떨어졌거나 설사, 변비 증상이 자주 있었다면 전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장누수증후군은 크론병 증상 외에도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소화 관련(설사, 변비, 복부팽만) 증상 외에도 피부 관련(아토피, 건선, 두드러기) 증상, 기타(비염, 천식, 잦은 감기, 유당 불내증)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크론병 증상만이 아니라 다른 증상들이 동반될 때도 당황하지 말고 전문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크론병 증상
크론병은 소장에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소장 중에서는 말단회장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입부터 항문까지 어떤 곳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복통과 설사, 체중 감소와 같은 증상이 있으며, 장폐색, 장루, 골다공증, 신장결석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크론병 증상은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치료 없이 호전될 수 있지만, 완전하고 영구적인 완치는 어려우며 일생 동안 재발할 수 있습니다. 크론병이 재발했을 경우 증상이 중증이면 일정한 통증과 열감, 탈수를 동반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재발성 염증은 장의 같은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에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으며, 소아의 합병증으로는 성장 발육 저하와 관절 염증, 빈혈로 인한 피로 누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주의 사항 (유의해야 할 음식)
크론병이 재발된 기간에는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는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거친 곡식, 술, 우유 등은 설사 증상을 유발하거나 소화기관의 경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튀긴 음식, 기름진 음식, 크림, 버터와 같은 지방이 많은 음식은 소화되지 않아 설사와 가스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음식들은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과일, 야채, 콩, 견과류 등과 같은 고섬유식은 증상을 악화시키고 가스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크론병 환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으며, 이러한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크론병이나 장염 등과 같은 장내 질환과 흡연의 관련성이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은 크론병의 발생을 증진시키고, 수술 후 재발률을 높이며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크론병은 치료가 어려운 질환 중 하나이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들쑥날쑥한 식습관이나 스트레스가 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좋은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계속 나타나는 경우에는 진료를 받아야 하며, 크론병에 대한 세밀한 정보와 치료 방법은 의료 전문가와 협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