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통증 증상 및 고관절 통증 원인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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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은 앞뒤로 움직이는 무릎 관절과는 달리, 고관절은 앞뒤뿐만 아니라 좌우, 회전 등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고관절은 운동 범위가 큰 관절입니다. 엉덩이 관절이라고도 불리며, 보통 골반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공처럼 둥글게 형성된 대퇴골두가 비구에 맞물려 있으며, 고관절은 오목하게 들어간 비구와 둥근 공형상의 대퇴골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는 골반과 다리를 이어주는 우리 몸의 핵심 관절입니다.

고관절은 골반을 통해 전달되는 체중을 지탱해주고, 걷기와 같은 다리 운동들을 가능하게 해주는 관절입니다. 고관절 통증의 경우에는 계단을 오르거나 내릴 때 불편함이 실감되며, 통증이 동반되기도 하고, 걸을 때 다리를 절뚝거리거나 뒤뚱거리며 걷기도 합니다. 미세한 자극에도 엉덩이에서 통증을 느끼게 될 수도 있습니다. 고관절 통증이 동반되면 고관절에서 뚝뚝거리는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학생이나 회사원들은 공부 및 업무를 하면서 의자에 오래 앉아 있게 되면 고관절 통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조건에 의해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고관절 통증 원인 및 고관절 통증 증상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고관절 통증 원인 7가지

고관절 통증 원인 - 비만

체중이 1kg씩 증가할 때마다 대퇴골과 골반에 가해지는 압력은 약 3kg이 더 높아지므로, 과체중으로 인해 비만이 된다면 뼈에서 이를 지탱하지 못하고 무혈성 괴사 및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중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고관절 통증 원인 - 퇴행성 관절염

나이가 들면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에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고관절 쪽 연골이 닳으면 망가지게 되고, 끝내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고관절 통증 원인 - 고관절 이형성증

고관절 이형성증은 사람이 성장함에 따라 고관절이 정상적인 형태에서 비정상적으로 변하는 질환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고, 다리가 짧아지는 느낌이 들며, 심한 경우 고관절이 탈구되기도 합니다. 유전적인 이유, 자궁 내 환경, 아동의 질병, 건강상태, 영양상태 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고관절 통증 원인 - 힘줄염

사람의 근육과 뼈는 수많은 힘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몸을 동작할 때 근육이 사용되며, 이때 힘줄이 연결되어 근육의 움직임과 뼈의 활동이 가능해집니다.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힘줄염입니다. 이 증상이 나타나면 통증이 계속되고 걷기 어려움이 동반됩니다.

고관절 통증 원인 - 고관절염

고관절염은 고관절의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해 노화가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일차성 고관절염과, 선천성 이상 또는 외상, 감염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이차성 고관절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국내 환자들은 이차성 고관절염이 더 많은 편입니다. 고관절염이 발생하면 넓적다리뼈와 비구가 모두 손상되며, 평생 사용할 관절이므로 치료가 동반되더라도 진행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걸을 때 시큰거리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느껴집니다. 치료 기법으로는 운동, 재활 및 약물 치료, 생활습관 개선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와 관절내시경이나 인공관절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골관절염에 이어 만성 관절염 중 두 번째로 많은 질병이며, 염증성 관절염 중에서는 가장 자주 보이는 원인 질환입니다. 어떤 연령에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35~50세 사이에 가장 자주 발생하며,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발생률이 높습니다.

고관절 통증 원인 - 꼬인 자세 및 심각한 운동

요즘에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고관절 통증이 발생하는데, 이는 나쁜 자세가 큰 원인으로 보입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신체에 이상 증상을 느끼는 젊은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젊은 층에서 고관절 통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불균형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짝다리를 짚고 서 있는 경우 체형의 불균형이 발생하여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을 할 때 고관절에 많은 충격이 가해지거나, 급격한 점프나 회전을 하거나, 다리를 과도하게 벌리는 경우에도 고관절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관절 통증 원인 - 고관절 충돌증후군

고관절 충돌증후군은 허벅지뼈의 맨 위에 있는 동그란 공 형태의 대퇴골두와 골반 쪽의 소켓 형태의 비구 연골이 충돌하여 통증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양반다리나 허벅지를 벌리는 동작에서 쥐가 나는 것 같은 저린 증상이 나타나면 고관절 충돌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관절을 심하게 굴곡시키는 자세로 인해 대퇴골두와 비구가 서로 충돌하여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비구 끝이 자라면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보통 양반다리 자세를 할 때 통증이 느껴지고, 다리를 좌우로 많이 벌리거나 고관절을 과도하게 굴곡시킬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고관절을 과도하게 굴곡시킬 때만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가볍게 넘기기 쉽습니다. 증상이 악화되면 잦은 충돌로 고관절 비구 연골이 찢어지거나 손상되어 퇴행성 고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관절 통증 증상

고관절 통증 증상 - 엉덩이 통증

이 경우는 허리디스크나 척추협착증 등의 척추 질환이 동반되어 발생하는 고관절 통증입니다. 이 경우 오랜 시간 서 있는 자세가 어렵고 걸음걸이가 불편해집니다. 척추의 신경이 눌리면서 허벅지 또는 종아리 통증이 동반되며 골반 부위에 통증이 유발됩니다. 이는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허리에 나쁜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 또는 통풍이나 류머티스와 같은 질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관절 통증을 방치하면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다른 질병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통증이 심해져 보행이 어려운 경우에는 허리 질환으로까지 이어져 허리 통증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고관절 통증 증상 - 보행이 어려워지고 보행 시 절뚝거리는 증상

고관절 통증은 중장년층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최근 통계에 따르면 젊은 층에서도 비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남자들에게 잘 발생하며, 엉덩이와 골반 주위에 뻐근한 통증이 동반되며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워지고 절뚝거리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증상은 괴사 부위에 골절이 발생해 고관절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규명하기 어렵지만, 과음이나 고지혈증, 스테로이드 치료와 같은 요인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고관절 통증 증상 -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대퇴골두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대퇴골두의 혈액이 차단되면 해당 부위의 뼈가 괴사되고, 통증이 발생하며, 대퇴골두가 찌그러져 보행이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엉덩이 통증만 느끼고, 대퇴골두가 찌그러지면 증상이 심해집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관절 통증 증상 - 양반다리와 계단 오르기 어려움

퇴행성 고관절염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관절의 연골이 닳아 통증이 심해지며, 양반다리 자세나 계단 오르기 등이 어렵습니다. 이때 고관절에 심한 통증이 느껴지고, 엉덩이에서 시작되는 통증이 골반과 대퇴부로 방사되기도 합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생활에 지장을 주는 수준까지 악화될 수 있습니다. 관절이 이미 상당히 퇴행성 변화를 겪었다면,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고관절 통증 치료법

고관절 통증의 치료법은 크게 약물 치료와 물리 치료로 나뉩니다. 약물 치료로는 항염증제 및 진통제를 사용하여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물리 치료의 경우, 다양한 운동법과 재활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대체로 약 50%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요가, 수영, 스트레칭 등은 고관절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여 통증을 줄이고, 관절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